안녕하세요 일일잡지입니다. 혹시 천안함 유족이신 윤청자 여사님을 기억하고 계신가요? 작년 추모식 때에 문 대통령에게 직접적으로 천안함 소행이 누구냐고 물으신 분입니다. 그리고 지난 26일 서해수호의 날에 감춰진 사실이 있었습니다.

    윤청자 여사 서해수호의 날 있었던 비밀-영부인 밀치다

    이날 윤청자 여사는 추모식 당시 영부인인 김 여사 옆자리에 앉게 되었고 이에 언론은 두 사람이 대화도 하고 식이 끝난 뒤 서로 껴안는 모습을 보였다고 보도했으나, 윤여사와의 인터뷰에서는 전혀 다른 얘기였습니다.

    김여사 밀치고 소신발언했다

    당시 식에서 김여사와 끌어안았다고 말했던 부분에 대한 윤여사의 상황설명은 달랐습니다. 오히려 김여사가 끌어안으려 하기에 떨치며 "북한의 도발에 침묵하는 정부에 일침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의 옆자리에서 인사를 하려고 하던 영부인을 끝까지 외면하기까지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소신발언을 하였습니다. 자신은 북한의 도발에 침묵하는 문 대통령이 싫다고 밝히며, 뭐가 그리 무섭고, 두려워 북한이 미사일 쏜 것을 숨기나? 최근에도 쏘지 않았나? 그렇게 북한에 벌벌 떨면 누가 우리나라를 지키나?라고 말한 것입니다. 윤청자 여사가 문 대통령에 대한 반감을 가진 이유는 딱 하나였습니다.

    천안함 추모식 때 확실하게 답하지 못한 대통령

    지난 해 윤청자 여사는 천안함 추모식 때 방문한 문 대통령에게 천안함 피격이 누구 소행인지 물었을 때에 확실한 대답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방송에서는 북한 소행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윤여사의 증언은 그저 우리 정부 입장이 변함없다고만 했을 뿐 확실하게 말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게다가 가장 분노하게 만든 사건은 바로 평창올림픽 때에 피격의 주범일지도 모르는 전 정찰총국장인 김영철을 나라의 국빈으로 영접한 것입니다. 이는 외교적인 차원을 떠나 자국민의 상처를 제대로 보듬지 못한 처사이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라떼는...

    현재는 대한민국의 주적 전체를 바꾼 상태이지만, 이 전에는 명확했습니다. 북한군과 바로 김부자의 정권들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안보교육을 받을 때도 천안함, 연평도 모두 그들의 소행이라고 명확하게 배웠습니다. '화전양면전술'과 함께 말이죠. 그리고 김정일이 사망한 2011년 12월에 그가 죽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군인의 휴가 통제와 비상단계까지 올라갔었습니다. 그럼에도 지금 우리나라의 주적의 개념은 바뀌었습니다.

    주적이란?

    주적이란 우리나라를 위협하는 세력입니다. 미래에 우리나라를 위협할지도 모르는 모호한 세력이 아닙니다. 연평도 포격사건으로부터 10년 이상 지난 지금 상황이 바꼈을지라도 아직 아물지 않은 국민의 아픔을 위해서라도 어느 정도는 '나는 여러분들의 상처를 잊지 않고 있습니다'를 행동을 통해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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